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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토지와 건축물 그밖의 정착물 중개를 영업으로 하는 전문 중개업자를 일컬어 공인중개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쉽게말해서 여러분들이 살고 있는 집, 상가, 토지 등을 매도인(판매자)과 매수인(구매자) 서로에게 연결시켜주고 

그 사이에서 중개 보수를 받는 것을 업으로 하는 사람입니다. 


최근까지는 중개수수료라고 했지만 공인중개사 법이 신설되면서 중개보수로 바뀌었습니다. 

이것이 시험 문제로 나오기도 한다고 하니 일단 공인중개사의 개념부터 잘 알아두고 가시길 바랍니다.




1)공인중개사의 장점 & 기타

공인중개사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하면 초기 개업비용이 타 직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사무실과 손님맞이용 쇼파, 업무에 필요한 컴퓨터와 프린터기, 중고차 한 대만 가지고 있어도 

어디 구석진 상가에 입점할 수 있고, 이후에 자신의 영업능력에 따라서 중심 상권에 입점해있는 부동산 수입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수입을 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좋은 자리와 뛰어난 영업능력이 합쳐진다면 가장 좋겠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전산망으로 거의 모든 것을 하다보니 돈이 조금 많이 들 수 있다고는 합니다만 

이렇게 하더라도 다른 직군에 비해 자본금이 훨씬 적어도 개업할 수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요즘 공인중개사를 거치지 않고 직거래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별로 걱정할 것이 없는 것이 직거래는 거의 대부분 집에 한정되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토지나 상가는 액수가 크다보니 사고가 나도 보험이 들어있어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중개사를 많이 찾습니다.

갈수록 중개사들의 역할이 늘어날 지 줄어들 지는 확실히 답변을 할 수 없겠지만,

통일이 된다면 건설사와 더불어 가장 수혜를 많이 입을 직업으로 분류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부동산에 방문하였을 때 벽에 걸려있는 자격증과 상담해주는 공인중개사가 같지 않다면

그 부동산에서는 거래하지 않고 신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사람들은 중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신고를 하면 포상금이 있었다고 하는 것 같은데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절대 거래하지 마세요.




2)공인중개사 시험과목



시험은 1차와 2차로 각각 시험이 분류되고 각 과목당 40문항씩 출제가 됩니다.


1차는 민법부동산학개론

2차는 부동산 공법, 부동산 세법, 부동산 공시법, 공인중개사 법령 및 중개 실무


이렇게 총 6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는 시험입니다.

1차는 시험시간이 100분 주어지며 2차는 150분이 주어집니다.

2차 과목은 총 4과목인데 시험을 볼 때 부동산 세법과 부동산 공시법이 한 과목으로 합쳐져서 40문제가 나옵니다.

다들 알다시피 다른 시험과 달리 공인 영어 점수같은 시험자격에 제한이 없어서 진입장벽이 굉장히 낮습니다.




3)합격 기준과 응시 수수료



합격 기준은 다른 여타 자격증 시험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과락은 40점이 기준이고 전 과목 평균이 60점 이상이 되야 합니다.

20점, 100점, 100점, 100점, 100점 을 맞았다고 하더라도 한 과목이 20점으로 40점 이하이기 때문에 불합격 입니다.


응시수수료는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토익시험 한번 응시에 4만원정도 하니.. 

1,2차를 동시에 응시해도 28,000원이니 토익시험 응시할 돈으로 시험 응시도 하고 맛있는 밥도 사먹을 수 있겠네요.




3)시험 난이도

아마 시험 난이도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본 사람들도 있고 아닌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뭐 나이먹은 아주머니들도 6개월 공부하고 붙었다, 할아버지도 붙었다, 그거 3개월 빡세게 하면 붙는거 아니냐 등등..


실제로 74세 할아버지가 밤새 일하시고 공부를 해서 붙었다는 소식도 있으니 그런 말이 나올 법도 합니다.

하지만 이 시험을 몇 년째 준비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저런 말들을 듣고 한번 해볼까..? 해서 준비를 하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다는 점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처음 강의를 접수하고 책을 받아보았을 때 분량을 보고 환불을 받은 사람이 한 두명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럼 계속해서 쉽다, 어렵다 얘기가 나오는 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실 15회 이전에는 정말 쉬운 시험이었습니다. 고등학교 도덕 문제 수준이었다고도 전해지는데요.

그냥 맞는 것을 고르면 정답이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지금은 난이도가 많이 올라간 상태입니다.

그럼 합격률이 얼마인지 보겠습니다.



4)합격률



합격률은 소문보다는 저조한 전체응시생의 20-25%정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3년에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응시생이 증가하는 것도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응시률이 60%대 밖에 안되니 조금만 열심히 공부해서 응시하신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5)합격 후 진로와 연봉

시험을 합격하더라도 다른 문과 8대 전문직이나 이과가 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처럼 취직에 유리해지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물론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 대기업에서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직무에 도움이되고 필요한 기업은 

입사를 할 때 유리할 수도 있고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누가 차려놓은 부동산에 일을 배우는 소속공인중개사로 들어가서 사장과 계약 건당 비율로 임금을 책정하여 

들어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자격증을 따자마자 개업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사실이고 

그래서 밖에 나가면 심심치 않게 구경할 수 있는 것이 부동산들 입니다.

누구는 편의점보다도 많다고 하고 저렇게 많은데 먹고 살겠냐고 혀를 차며 말하기도 하는데 

모든 자격증을 가지고 개업하는 사무실들은(개업의, 개업변호사, 개업변리사 등) 영업 능력별로 연봉은 천차만별 입니다.

맨날 찾아가도 손님이 너무 많아서 말 한 번 섞기 어려운 부동산도 존재하며

갈 때마다 몇 시간씩 있어보아도 손님 한 명 없는 부동산도 있습니다.


손님이 많은 부동산 사장을 기준으로 그 달에만 7천만원을 찍었다고 말하는 것도 보았으며,

어떤 소속공인중개사는 자기가 사무실을 안차리고 아침부터 밤까지 영업하면서 연봉 6천만원을 찍기도 했다고 합니다.


근데 이것은 거의 상위 1%라고 보아도 무난하며 다시 한 번 영업 능력과 개인의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지금까지 여러가지를 알아보았는데 자신이 하는 만큼 돈을 벌 수 있다는 것과 나이가 들어도 퇴직이란 것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라고 보아도 되겠습니다. 진로를 잘 고민하셔서 자신과 맞는 직업을 찾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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