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통장의 개념과 장, 단점

마이너스 통장은 은행들이 취급하는 대출상품 중의 하나이며, 대출이 가능한 금액만큼 약정을 하고 한도를 설정하면,

약정금액까지 잔액이 마이너스로 빠지는 대출상품이고 그래서 마이너스통장 즉, 편하게 마통이라고도 부릅니다.

예) 마이너스 통장으로 2,000만원 대출을 받았다면 통장잔액이 0원이어도 -2,000만원까지 2,000만원가량을 더 쓸 수 있다는 얘기.

▶장점

일단 마이너스 통장의 제일 큰 장점은 '중도상환'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중도상환이라는 것은 내가 빚을 갚을 여력이 될 때 대출만기가 

도래하지 않았음에도 갚는것을 말하는데, 보통의 대출상품은 이자가 조금 적은대신 중도상환을 할 경우 수수료를 내야합니다.

왜냐하면 빨리 갚으면 그만큼 이자를 적게 받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마통은 오늘 썼다가 내일 갚아도 중도상환수수료가 나오지 않습니다.(대신 일할계산이라 500만원에 대한 하루치 이자는 나옴)

그래서 급전을 쓸 때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보다 훨씬 좋습니다.

그리고 빠르게 갚을수만 있다면 일반 대출보다 더욱 저렴하게 빌릴 수도 있습니다.(이자가 일할계산이기때문)

또 하나의 장점은 발급받기가 간편한 편인데 한번 만들어 놓으면 월소득 편차가 큰 사업을 하는 사람에게는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단점

근데 마이너스 통장이 장점만 있을까요? 물론 큰 단점도 존재합니다.

일단, 2,000만원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하면 언제든지 2,000만원 전액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신용조회를 해보면 돈을 안썼어도 2,000만원의

대출이 잡힌것으로 나옵니다.

이러한 점은 향후 다른 대출을 받을 때 대출 가능 금액이 적어진다거나 하는 문제를 낳을 수 있습니다.

위에 장점에서 말한 이자도 급할 때 쓰면 좋기는 하나, 이것을 자기 돈으로 착각하고 계속 쓰는 순간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습니다.

일반대출보다 이자율이 조금 더 높기떄문에 이럴바엔 그냥 일반대출을 받는 것이 더 괜찮았을 정도로 이자가 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그냥 통장처럼 돈이 들어오고 -(마이너스)로 나가고 하기 때문에 대출을 했다는 사실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게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통도 만기가 존재하며 만기 전에 자신이 쓴 금액은 다 갚아놓아야하며 못 갚았을 시에는 만기연장을 해야하는데 연장하지 않으면

바로 연체로 잡혀서 신용등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기 연장시 금리변동에 따라 금리가 다시 책정 될 수 있습니다.

결론은 마이너스통장도 대출의 한 종류임을 기억하고 만약 돈을 썼다면 상환계획을 세워 상환하면 사용하면 좋은 대출 상품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