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돈 버는 방법-공사 이용법

범죄인줄 알았는데 범죄 아닌, 범죄 같은 범죄 아닌 이야기

 

공사와 관련된 각종방법은 언론 등을 통해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노출되어 있다. 공사관련 건의 핵심은 당연히 돈을 돌려받는 것이다.

공사업체로부터 돈을 되돌려 받는 것은 그 당사가가 아니면 누구도 쉽게 알기 어려우며 공사의 특성은 대부분 규모가 크기 때문에 적은 건수로 돈을 마련하는데 유용하여 많이 이용되는 방법이다

 

대학에서는 5천만 원 이상의 공사건은 공개입찰을 해야 한다.

따라서 수의계약을 하기 위해서는 2천만 원, 3천만 원 식으로 나눠서 수의계약을 하면 된다. 그런데 나눌 수가 없어 어쩔 수 없이 입찰을 할 수밖에 없을 경우에는 한 업체가 여러 업체의 입찰서를 가지고 와서 입찰을 하면 된다. 뭐 이 정도까지는 누구나 아는 상식에 가까운 지식이지만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공사에 대한 공고를 인터넷에 올렸다가 바로 내리는 것이다. 공개입찰을 시행했다는 증거만 남기면 되는 것이다. 공고를 바로 내리지 않으면 예정에 없던 업체가 입찰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돈을 되돌려 받는 계획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

반면에 그렇게 올렸다가 바로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입찰에 응한 업체는 누구일까? 바로 사전에 수의계약을 한 업체인 것이다.

 

그러니 공사수주를 한건 해보겠다고 인터넷에서 공사입찰공고 뒤지는 시간낭비 하지 말고 담당자를 찾아가서 얼마에 해주고 얼마를 돌려주겠다고 사전에 합의를 하고 수의계약을 맺는 것이 현명하며, 비록 돈이 제대로 남지 않더라도 최소한 실적이라도 올려 다른 곳에서 수주를 하는데 도움이 되게 하라.

 

성덕대학교의 전 행정처장은 한 업체로부터 100건에 이르는 접대를 받고서도 제대로의 거래를 하지 않아 접대 건을 일일이 기록해둔 업체 측으로부터 협박을 받고 그에 따른 보상을 해준 적이 있었다.

추잡스럽게 하지 말고 먹었을 때는 원만한 거래를 해줘라. 아니면 위 사례처럼 개망신 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