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돈 버는 방법-영어캠프를 이용한 방법, 장학금 이용법

범죄인줄 알았는데 범죄 아닌, 범죄 같은 범죄 아닌 이야기

 

요즘은 많은 대학에서 영어캠프를 열고 있다. 이를 잘 이용하면 뭐 큰돈은 아니지만 잔돈푼 정도는 얻을 수 있으며 인간관계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

물품구매 비용은 생각보다는 뻔하기 때문에 돈을 만들어 내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먹을거리로 장난을 칠 수 있다. 학생들에게 줄 음식보다 더 많이 구매하여 일부만 학생들에게 먹이고 나머지는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로 나누어 주면 된다. 남의 돈으로 내 인간관계형성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영어교재를 이용하면 역시 잔돈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교재는 인터넷으로 대충 짜깁기를 하거나 유학생에게 부탁하여 대충 만들어라. 그리고 교수명의로 만든 것으로 하고 교수에게 그 비용을 지불한 후 다시 회수하면 된다.

 

영어캠프는 주로 도나 시에서 수주를 받아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교육부에서는 관여하지 않는다. 검찰에서도 당연히 관심이 없다. 그리고 당사자인 도나 시에서는 학생들이 다치는 사고나 부모의 민원이 들어오지 않는 한 관여할 일이 없다.

 

이렇게 마련한 돈의 일부는 도의 실세 국장에게 전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장학금 이용법은 지극히 간단하다.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회수하면 된다.

 

장학금을 지급하고 회수하는 목적은 여러 가지겠지만 내가 아는 것은 세 가지 이유뿐이다. 첫째로 회수하여 내주머니에 넣는 것, 둘째로 학생을 모집한 브로커에게 대가로 지불하기 위한 것, 셋째로 교육부에서 실행하는 대학구조조정 평가에 엄청난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 같은 높은 장학금 지급률을 가지고 해당대학은 신입생 모집에 이를 활용하여 학생들을 유인하고, 일부 언론까지도 이에 동조하여 장학금 지급률이 높은 대학이라고 덩달아 춤을 추어줌으로써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다.

 

장학금 지급률이 높다는 지극히 단순한 내용의 글을 써대는 언론은 장학금지급의 목적과 이유 그리고 그 지급된 장학금이 학생들의 수중에 있는지 아니면 다른 수중에 있는지를 제대로 알고나 있으면서 써대는지 모르겠다.

 

뭐도 모르고 기사를 쓰는 것도 문제지만 만약 대가를 받고 기사를 써준다면 더 큰 문제라 할 수 있다. 물론 그렇게 한다면 그것도 먹고 사는 방법의 일종이고 어떤 면에서는 그것도 돈 버는 방법의 하나다.